이제 2주 후면 우리 온유 첨으로 메디플라워에 가네. 
그땐 정밀 초음파로 온유 건강도 체크하고, 지금보다 더 많이 엄마 아빠를 닮은 온유를 볼 수 있겠지? 
엄마도 아빠도 왜이렇게 시간이 더디가는지 모르겠다. 우리 온유 요즘 엄마때문에 수고가 많지? 
가장 조심하고 쉬어야 하는 시기에 매일 계단을 9층까지 오르내리고 종일 꼿꼿이 앉아있고 컴퓨터에 핸드폰에 전자파 공격까지. 
틈 나거나 정말 못견디게 힘들때 엄마가 잠깐씩 누워보려고 하지만 우리 온유한테는 턱없이 부족할꺼야. 
그래도 엄마 걱정시키지 않고 잘 커주고 있어서 고마워. 
온유가 건강하고 사랑스럽고 애교있고 따뜻한 아가로 커가면 좋겠다. 
 요즘은 아빠가 준비해준 찬송을 아침마다 들으며 엄마의 아침이 조금 더 행복해졌어. 
우리 온유덕에 엄마도 아빠한테 사랑 가득 받으면서 룰루랄라네. 
 엄마가 온유위해서 더 많이 기도하고 하나님께 더 많이 다가가야겠다. 우리 온유는 주님이 키워주셔야하니까. 
엄마는 아무것도 가진게 없지만 주님은 뭐든 해주실 수 있는 분이시니까. 
온유가 평생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자라주면 좋겠다. 
 뱃속에서부터 예배하는, 주님께 사랑받는 온유되자~



WRITTEN BY
크레이징오리
세상에 3%, 행복한 부부. 그 부부가 되고 싶은 한 커플이 있습니다. 그들은 블로그를 통해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나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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