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보내온 퇴근길 하늘.
아름답다.
하나님은 어떻게 이런 색을 만드시고
이런 조화로 하늘을 칠하시는 걸까..?

이 아름다운 하늘과 노을.
사진으로 봐도 이렇게 시선을 빼앗기는데

이제 제법 선선해진 저녁 바람을 맞으며
직접 보는 우리 신랑은 얼마나 멋지다 생각했을까.

그림이 너무나 훌륭해서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치열한 하루를 마치고 쉼터로 돌아오는 길.
그제서야 제대로 호흡한번 하며
내일 다시 반복될 망정
오늘 하루 누릴 수 있는 조금의 시간에 대한
마음 가득 가벼움이
보이는 것을 보이는 것 이상으로 느끼게 하는건 아닐까

사람은 보이는것을 본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보고싶은것을 보려고 하는 욕구가 더 강하니까.

여보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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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징오리
세상에 3%, 행복한 부부. 그 부부가 되고 싶은 한 커플이 있습니다. 그들은 블로그를 통해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나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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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이 책을 읽는다.

엑셀을 펼쳐 보는것도 아니고
TV를 보는것도 아니고
한시도 손에서 놓지못하는
스마트폰을 보는것도 아닌
책을 본다...

내가 운동을 하는 희귀행동과 맞먹는 수준의
놀라운 광경이다.

마침 스마트폰을 집에 두고왔기에
처음엔 다른 모든 중독자들처럼
불만에 차고 심히 불안해하더니
한두시간 후 돌아갈것을 알았기에 다소 짧은 시간 내
안정을 찾고 저리 책을 보기 시작했다...

장하고 기특하다 서방.
제발 스마트기기좀 끊고 좀더 비소모적인 것들에
눈을돌려서 몸도 마음도 더 피폐해지지 않기를.

우리의 2세가 전자파의 영향으로 부실하게 나와
지속적이고 가중된 잔자파와 사고를 마비시키는
스마트기기에 자연스레 노출돼 공부도 못하고
사회성도 없으며 건강에도 문제가있고 매우 산만한
부작용 투성 아이로 클까봐 진심으로 걱정되오.
흑흑흑

저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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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징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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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 아내(엄마전) 2012. 7. 24. 02:54



사진은 보이는 것보다 많은 걸 남긴다.

사진 속 그 날의 날씨
그 날의 기분
그 날의 혼잣말
그 날의 대화
그리고 그 사진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들.

예쁜 사진보다
밝은 사진보다
행복한 사진을 남기고싶다.

너무 행복해서 이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고싶다는 사실조차 잊을 것만 같은.
아무것도 찍혀있지 않아도 볼때마다 가슴이 꽉 차는.

그런 사진을 찍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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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징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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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ile10.uf@131E3937500D8B88213A7D.jpg"



홈플러스 들렸다 페이스샵에서 행사를 해
처음으로 메니큐어를 사봤다.
고작 1,300원짜리 매니큐어인데
어설픈 손으로 한쪽 다섯손가락만 발랐을 뿐인데

얼마나 기분전환이 되고 기분이 좋아지던지.

부자는 가장 많이 가진 사람이 아니라
더이상 필요한 것이 없는 사람이라는데.

나는 지금 못가진 것들을 바라보고 있을까
가진것들을 바라보고 있을까...

모두가 약점이 있듯이
내게도 있는 약함을 자주 느끼는 요즘이다.

누군가는 돈에 대해서만 못가진 것들이 보이고
누군가는 명예에 대해서만 못가진 것들이 보이고
누군가는 학력, 인맥, 여행....

나는.. 사람에 대하여.

세상은 내 주위 사람이 아닌
나의 크기에 비례해 넓어지고
나의 온도에 상응해 따뜻해질텐데.

나는 지금 몇도일까.
그 많은 눈물은 몇센티나 나를 키웠을까.

그리고.. 얼마나 더 커져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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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징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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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본 죽전 카페거리.
너무 더웠고, 다소 멀었으며,
세수만 겨우하고 너무도 초라한 몰골로 나선
짧은 나들이였지만
여러가지로 충분히 가치있었던 시간.

때론 눈에 보이는 것들보다
보이지 않는 것들이 더 큰 변수로 작용해
생각과 다르고 예상을 비웃는
색다른 아웃풋을 낸다.

그래서 재미있고
그래서 긴장되고
그래서 모두가 제각각인

살만한 인생.
재미있는 이 세상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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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징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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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영화

+ 아내(엄마전) 2012. 7. 3. 11:00

"cfile3.uf@115E424E4FF25088048136.jpg"



스파이더맨. 모처럼 재미있게 본 영화.
그리고 처음으로 남편과 본 심야영화.

영화도 좋지만 밤바람 맞으며 나간 드라이브도
좋았다...
늘 사진 속에선 장난끼 가득한 남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012)

The Amazing Spider-Man 
7.1
감독
마크 웹
출연
앤드류 가필드, 엠마 스톤, 리스 이반스, 마틴 쉰, 샐리 필드
정보
액션, 어드벤처, 스릴러 | 미국 | 136 분 | 2012-06-28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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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징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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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여보.

+ 아내(엄마전) 2012. 6. 26. 15:59

"cfile9.uf@2052413B4FE95C610EE71F.jpg"



저 문으로 내 남자가 들어온다.
때로는 웃으며 행복한 모습으로
때로는 지쳐서 축쳐진 어깨로.

그가 웃는 날이면 저 문도 활짝 웃고
그가 지친 날이면 저 문도 지쳐있다.

오늘은 어떤 문을 열고 들어올까...
당신이 보고싶다.
여보. 지금 보고싶다.
우리 요즘 많이 못보지..
어서와요. 우. 리. 집.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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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징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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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 남편이 정직원 발령 받았다고 축하해줄려고 사온 케잌.

남편은 : 아내가 기분 안좋다고 하길래, 지난번 달콤한 케잌이 먹고 싶다길래 사온 케잌.


서로 같은 파리바게트에서 구매한 케잌.


이건 우연이었을까?


서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니, 너무너무 기분이 좋아진다.










.

.

.

.


입사 축하로 촛불은 하나 1.


멋진데. 


여보 고마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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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징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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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유부남의 상징 ... 결혼 반지
 
아직은 내 손가락에 어색한 녀석.
 
새 차를 샀을때 기분이라 할까?! 새 차가 스크래치 날때 가슴 아파하듯, 지금 요 귀염둥이 반지가 스크래치가 조금씩 나고있다.
 
하지만 반지가 빛을 잃어 갈 수록 사랑의 마음에 빛은 더욱 빛나는구나.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빛나야 할 빛은 다이아의 광택이 아니라, 내 사랑의 마음의 빛을 잃지 말아야지. ^^
 
 







청담동 반조애에서 구매한 우리의 결혼 상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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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징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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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

 

 

 

예식장에 도착.

우리 둘의 축제. 가족들의 행사.

손님 맞을 준비 완료!

 

어서오세요~

 

 


 

면사포다.. 면사포를 쓰고있는 신부. 아름답다...

신부라는 이름이 참 아름답다.

 

 

 


 

 

누군가의 말을 경청하고 있는 신랑과 신부.

꼭 잡은 손. 하늘나라 가는 그 날 까지 놓지 말아요 우리...

 

 

 


 

 

작가님이 찍은 제대로 된 사진이 나오면 더 멋지겠지..?

 

 

 


 

 

이 결혼 처음부터 많이 도와주고 많이 베풀어준 사랑하는 동생.

네게 많이 미안하고 또 사랑한다.

언니에게 베푼 많은 시간과 수고와 그 밖의 것들. 잊지 않을께. 축복한다 내동생.

 

 


 

 

아빠. 사랑하는 아빠.

결혼식날 최대한 밝은 모습을 보이려고 내내 생글생글 웃었는데.. 그런 딸이 얼마나 서운하셨을까.

하지만 눈물 흘리지 않아도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내 마음 아빠 아시죠?

 

 

 


 

 

사랑하는 내 남편.

당신 만나서 참 많은 것들을 느끼고 또 견디고 또 성장합니다.

당신과 함께라면 고난도 축복이며 역경도 은혜입니다.

고맙고 사랑해...

 

 

 



 

 

늠름한 우리 여보~

 

 

 



 

 

신부...

당신을 위해 가장 아름다운 신부이고 싶었던 나 입니다.

오직 당신만을 바라보며 빛나고 싶었던 나 입니다.

 

 

 

  

늘 웃는 얼굴로. 늘 따뜻한 목소리로 당신을 대하며

늘 기도로 당신을 지원할께요.

 

 

 

 

우성 친구.

성큼 성큼 걸어들어와 자신있게 의자 한쪽에 걸터앉아 포즈를 취했던. 쿡쿡.

개성있으셔.

 

 

 


 

현진 친구.

한시간이나 먼저와서 먼발치서 친구의 가장 빛나는 모습을 지켰던 고마운 벗.

니가 있어 내 학창 시절이 든든했어. 고마워

 

 

 

.

.

.

.

 

 

 

이렇게 어른이 되어가고 이렇게 성장해가나부다..

그 자리에 가보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는 많은 것들.

 

나이든다는 것은

그 시간만큼

많은 자리에 가본다는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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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

 

 

 

2011년 3월 1일.

아직도 마냥 기다려야만 할 것 같던 그 날이 왔다.

긴장됨이나 떨림은 없지만

눈발은 더이상 거세지지 않기를 바라며...


 


 



 

 

시작됐다. 오늘 한우성과 강현진 인생의 2막을 시작하는 날!!

 

 



 

 

'여긴 이렇게 해주시구요, 이부분도 요렇게 수정해주세요.'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꼭꼭 집어서 정확히 표현하는

곧 미세스가 될 미스 강양.

 

 


 

신부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자상한 신랑.

내 신랑 최고~

 

 

 

 



 

 

아이폰으로 함께 사진도 찍고.

신부보다 자유시간이 많은 신랑. ㅎㅎ

 

 



 

 

누구랑 이렇게 반갑게 통화하실까..?

어머님..?

목사님..?

전화받는 모습이 참 멋진 우리 여보

 




 

 

빛이 들어가서 조금 밝지만.

우리 신랑 훤~하게 나온 한컷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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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하늘이와 믿음이에 결혼식 답례떡.
 
나도 답례떡을 많이 받아 봤지만, 비주얼이 더군요.
 
저희는 귀여운 모양의 떡을 초이스 했습니다.
 
양을 많이 드려도 대부분 남기시고 나중에 처치 곤란인걸 고려해 모양이 아담하고 귀여운 곰발바닥 떡과, 하트 떡.^^
 
그리고 임펙트 있는 사랑의 문구 !!
 
일명 느끼한 하늘이와 믿음이 떡!
 
맛은 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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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징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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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

 

 

 

오나르바이오스티엄

 

2011년 3월 1일 12시 30분

 

신랑 한우성 군과 신부 강현진 양이 딴딴따딴~ 결혼식을 올리게 될 운명의 장소란 말씀

 

 

 



 

 


나윤언니의 결혼식에 초대되어 처음가본 오나르 바이 오스티엄.

채플 스타일의 홀도 차분하고 마음에 들었지만.

무엇보다 마음을 뺏긴건...

.

.

.

 

 

너무너무 맛난 뷔페.

결혼식장에서 먹어본 음식중 가장 맛났던 곳.

더 솔직히는 아 결혼식에서도 이런 음식을 먹을 수 있구나 생각했던 곳이다.

찾아오시는 모든 분들도 맛있게 드셔야 할텐데.

 

 



 

 

채플 형식의 웨딩홀.

아... 너무너무 존경하는 우리 윤목사님 주례를 받지못해 말로 다 못하게 서운하지만...

아직 목사님께 다른 분이 주례보신다고 말씀도 못드렸지만...

시어머님 섬기시는 교회의 목사님께서 주례를 맡아주기로 하셨으니..

어쨌든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축복 가득한 결혼식이 될꺼라 믿는다~

 

 

 



 

 

음.. 사진이 너무 안나왔다.

모두가 고급스럽다고 해준 단아한 청첩장.

윤기나는 한지가 느낌까지 너무 좋다~~

고급스러운 품질에 비해 엄청 싸게 했다는 사실 ㅋㅋ

 

 




 

신랑 한우성

신부 강현진

우리는 곧 부부라는 이름으로

하나로 불리겠지..

 

 

 

 


 

 

어른들이 좋아하실만한 식권.

신랑 측, 신부 측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너무 명확히 구분된다. ㅎㅎ

 

 

 



 

 

서비스로 받은 미니 청첩장.

생각보다 이메일이나 링크로 전달한 청첩이 많아

종이 청첩장은 많이 남을것도 같다.

저렴하게 했지만 아깝긴 매한가지. 후훗.

 

 

 

 

 

 

엄청나게 큼직한 약도.

아쉽게도 청첩엔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에 단순한 흑백 약도만 들어갔지만

블로그에라도 올려야지.

역에서 한정거장 정도로 교통이 조금 불편할 수 있어 걱정이지만

앞 타임 예식이 없어 여유있는 식이 될 것 같다.

 

정말 곧 이구나..

째깍째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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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징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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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이 사진 너무 웃기다.ㅋ

우리 자기 배고플까봐 서울 돌아가기전에 와플 하나 사먹으러 들어와서~

잠시 기다리는 동안의 '반했어요' 퍼레이드. 키키키

 

안녕~
 
 



 아직까진 제정신. 
 
 

앗! 이런 남자가...?
 
 

헉.. 갖고말겠어..!
 
 

자기밖에 안보여요 ㅜ.ㅜ
 
 

눈이부셔. 아 멋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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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조팀장님 아이폰에서 나온 우리 사진들.

아이폰이 도착한 날 전 직원의 사진을 찍으러 회사를 돌아다니던 팀장님.

팀장 리더스 미팅에서는 타의에 의한 결혼 발표 후 즐겁고 난처해 하는 우리를

열심히도 찍으셨더랬다. ㅋ

아침고요수목원에서도 그랬지만. 정말.

사진을 남겨주고 싶어하는 덩치에 맞지않는 그 순수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 ^^

 

 

 


 

우리 하늘이 좋아하는, 날 화사하게 만들어준다는 붉은계열 티셔츠를 입고.


 
 


 

자갸, 이건 좀 느끼한 면이 있지만. 내눈엔 멋있다.

눈빛이 좀 부담스럽지만.

포즈가 좀 어색하지만.

미소가 좀 경직됐지만.

 

그.럼.에.도.불.구.하.고

너.무.멋.있.다

 


 


 

조팀장님이 놀란 그 눈빛.

한부장에게서 단 한번도 본 적이 없다는 그 눈빛.

내가 정말 정말 좋아하는 그 눈빛.

나를 정말 사랑하는.. 사랑하는 마음이 철철 넘치는 그 눈빛..


사.랑.해.자.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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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

책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나를 위한 우리 하늘의 선물.

오랜만에 전화 온 정선이의 추천도서. 늘 서로 읽었던 괜찮은 책을 추천해주는 우리다.

곧 결혼을 앞두고 읽고싶었던 카테고리의 도서.

단순한 공식이나 틀에박힌 매뉴얼이 아닌, 하나님 안에서의 가정을 세우는 기본에

충실한 책으로 보여 벌써부터 기대가 뭉게뭉게~~ 히히.

 




 늘 기분좋은 하늘 표 쪽지 포스트잍. 사랑가득한 쪽지와 함께 도착한 내 선물.

보고싶은 책이라고 말 하자마자 바로 주문 및 결제해준 우리 애인의 마음씀씀이에 몹시 흐믓하고 행복하다.

오호호호~





하늘이가 믿음이에게.. 로 써야하는데. 우리 애인. 바꿔서 썼다.. 그치만 알아버렸을땐수정이 불가능. 그래도 누가 봐도 이건 우리 하늘 글씨체니까. 히이~

 

 


 

읽는 순간 너무 놀라고 기뻤다.

'주님을 섬기는 가정'이라.. 가르쳐주지 않은것까지 이렇게 깨달아가는걸 보면

정말 성령이 하시는구나 하는 생각밖에...  이렇게 멋지게 세워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할따름이다..







하늘이랑 믿음이 처럼 사이좋은 책 두권.

성격급하고 제멋대로에 강하고 고집센 빨강같은 현진과

따뜻하고 부드러우며 차분한 연보라같은 우성이.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색은 어떤 색일까.

서로를 닮아가고. 예수님을 닮아가는 세상에 없는 색이겠지..

기대된다.

책 고마워요 하늘. 진심으로 소중하게 생각해. 잘 읽고 많이 배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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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 아내(엄마전) 2010. 10. 7. 11:54

H.J.

 

하늘이 다음 비지니스 컨퍼런스에 참석했다가 받아온 선물.

저 하늘색 가방 안에는 큼직한 노트와 지우개도 들어있고

이쁜 도자기 컵은 커플로 사용할꺼라더니 하늘이 집으로 가져갔다.

 

내게 줄 선물 챙겼다며 기분좋다고 보낸 문자를 보고는

미소짓지 않을 수 없었던...

사랑스런 울 애인.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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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

 

한장 한장 너무 소중한 사진들. 추억들...

 

이젠 어느곳에 가도 함께다.

어느새 함께라는것에 익숙해져버렸다.

주위의 사람들이 함께라는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초대하는 사람도 초대받는 사람도 하나가 아닌 둘을 그린다.

 

그게 결혼이라는걸까.

참..  좋다. 내 옆의 그림자가 되어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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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 아내(엄마전) 2010. 10. 5. 14:53

H.J.

 

주일 예배 후 잠시 희선 언니네와 커피숍에서 차가운 라떼 한잔을 한 후

마리오아울렛 구경하려 슝슝~

 

높은 힐을 신고 돌아다니느라 발은 너무 피곤했지만

새로산 커플 운동화에 마음이 들뜨고 맛난 봉추찜닭에 배도 불렀던 하루.

 

맨 마지막 사진 속 활짝 웃는 우리가 참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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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돼지코.

손가락에 힘을 더 줬어야했어..  ㅡㅡㆀ

 


 

 

흰둥이앞에서 한장. 나름 불쌍한 컨셉인데.. 얼굴이.. 넘흐 해맑다... 쩝.


 
 

 

신나는 농구 두판.

214점의 기록은 도대체 누가 세운걸까. 암튼 재밌다 재밌다~


 
 


 

하늘 품에 쏘옥~
 

 

 

H.J.

 

유미 딸 지민이의 돌잔치.

일찍부터 부지런을(..?) 떨고 도착한 일산.

한시간이나 늦어진 돌잡이를 보기위해 열심히 박수치며 자리를 지켰다.

그리고 우리 흰둥이 엔진오일과 공기필터를 갈아주기위해 홈플러스 고고.

 

흰둥이가 바뀌는 동안 우린 잠시 안에 들어와서 이것 저것 구경하고 오랜만에 오락도 하고.

간만이어서인지 아니면 우리 하늘과 함께여서인지 너무너무 즐거웠다. 푸히~

 

하늘과 함께하면 일산이든 전주든 어딜가도 마냥 소풍길이다.

일평생 하늘과 소풍가는 마음으로 설레이고 즐겁게.. 그렇게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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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징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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